[경주감포맛집] 싱싱한 회에 신선한 해초를 듬뿍~ 경주 바닷가 감포횟집
경주의 해안가를 따라가다 보면...
바닷가 옆으로 모여있는 횟집단지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.
오늘은 경주 감포로 go go~
감포에 도착하면 유명 관광지인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3층 석탑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.
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로도 추천~
출출해질 즘 근처 횟집을 찾아보면 꽤 많은 횟집과 맛집이 자리하고 있어요.
저는 감포 횟집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.
회는 1인 2만 5천 원이고 예약할 때 인원 00명만 말하면 상차림을 차려줍니다. (자세한 건 아래)
자연산 회에 신선한 자연산 해초를 듬뿍 얻어 김과 함께 싸 먹는 회 맛집을 소개합니다.
* 감포 횟집: 영업시간 오전 9:00 ~ 오후 8:00
1층 입구 수족관과 뒤로 보이는 감포 바닷가.
* 회 국내산(1인): 25,000원 / 기본 상차림: 회+해초+회 양념+회초밥+매운탕
중학생 이하 2명(1인분), 중학생 이상(1인분)
1층에서 회 썰고 먹는 건 2층. 예약했으니 2층으로 올라갑니다~
테이블은 모두 좌식 테이블.
도착 시간이 저녁 먹기엔 살짝 이른 시간이라 빈 테이블이 보이는데요. 먹다 보면 거의 예약 손님이라 금방 차더라고요.
2층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바다 뷰~ 우측 저 멀리 문무대왕릉이 살짝 보입니다.
회 나오기 전! 기본 3인 상차림.
해초는 접시에 담겨 쟁반에 따로 나오고 꽁치구이, 생굴, 새우와 호박죽이 나옵니다.
인원수대로 굴과 새우가 3개씩이에요.
찹쌀 넣고 쑨 노란 빛깔의 달달한 호박죽~
생굴은 초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향긋함이 입안 가득~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나네요.ㅋ
노릇하게 구워서 반으로 벌려 손질까지 해서 나온 꽁치구이.
손 안 대고 젓가락으로만 먹으니 쌈 싸기도 좋고 먹기 편하네요~
마른김, 미역, 미역줄기, 꼬시래기, 묵은지, 고추장아찌 까지~
한 쟁반에 정갈하게 담겨 있어요.
김에 싸 먹으니 왜 이렇게 맛있는지ㅋㅋ 김도 실컷 먹었네요 ㅋ
김과 해초는 따로 셀프코너에 있어서 먹고 싶은 것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.
요즘 식당에 셀프코너가 늘어나고 있는데.. 더 많아졌으면 해요. 전 편하고 좋더라고요.
맛있게 먹는 법??이라고 벽에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한번 따라 해 봅니다.
김 위에 해초와 구운 꽁치를 얻고 고추 장아찌를 올리고 드셔 보세요~라고 ㅋ
회 나오기 전 입 맛 돋우기엔 딱이에요. 구운 김도 아닌데 고소하고 맛있어요 ㅎㅎ 꼭 드셔 보세요~^^
꽁치구이를 먹다 보니~ 꽃 모양으로 접시에 예쁘게 담긴 회가 나왔어요.
회 양은 각각 3인분.
감포 횟집 3인 전체 상차림.
회 먹을 때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는~ 고소하고 식감도 좋은 채소무침.
재료는 무, 오이, 양배추, 배를 채 썰어서 콩가루, 초장, 깨소금 등에 비벼먹는~
두 테이블에 하나 나와서 나눠먹었는데.. 추가로 더 먹고 싶었네요..
회무침이나 덮밥 양념으로도 딱 좋아요~
김에 해초도 종류대로 골고루 얻고 회는 고추냉이 간장에 살짝 찍어서 한 쌈~
아래 상추를 깔고 김에 채소무침과 회를 얻어서 또 한 쌈~
채소쌈과 다른 더 고소한 맛이 있어요. 기회 되시면 같이 한번 드셔 보세요^^
회를 조금 먹다 보면 깨와 참기름 등이 들어간 고소한 초밥용 밥을 줍니다.
초밥도 만들어 먹고 쌈에 넣어서 같이 먹어도 맛나고요~
매운탕과 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추가 반찬이에요.
하나는 젓갈이고 하나는 큰 멸치라고 했나? 조림은 기억이 안 나는데..ㅋ조림이 맛있었어요.
해초쌈을 많이 먹어서인지.. 배가 불러 6명이서 밥은 두 개만 주문했어요.
밥 주문량이 적어서 매운탕은 작은 냄비에 담겨 나왔어요.
무와 생선살도 많이 들어있어서 한 번씩 먹어보기엔 부족하지 않은 양이예요.
한번 끓여서 나온 거라 팔팔 끓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요.
검은 채소는 가지? 인가했는데 자색양파라고 하시네요. 식감이 좋아서 넣으신다고 하네요.
재료를 골고루 담아 한 그릇 담아본 매운탕~
고추가 많이 보이는데 후루룩하는 순간 워워~ 국물이 매워요. 콜록콜록~
맵긴 해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? 매운탕 안 생선살도 많아서 먹는 맛도 있고요.. 괜찮네요.
2인분 포장
상차림에 나왔던 소스, 마늘, 채소쌈, 김, 해초, 매운탕까지 모두 포장해줍니다.
꽁치구이도 넣어줘서 좋은데요.
꼼꼼히 포장해주니 집에서도 한상 차려놓고 술 한잔 하기 딱입니다.
1층의 커피 자판기
* 차박(車泊, car campung, 차에서 숙박을 한다.)
몇 주후에 차박 가기 전 일부러 감포 횟집에 들러 포장하고 차박 다녀왔습니다.
포장할 때 참기름 넣은 쌈장과 초장 주는데 전 빼고 왔어요.
포장해서 차 안에서 한 상 차려 봤습니다. 상이 작아서 이것저것 다 올리니 자리가 비좁네요.ㅋ
김+해초+묵은지+꽁치구이+채소무침+고추장아찌+간장, 그리고 회
해초도 푸짐하게 담아줍니다.
젓가락을 안 주셔서.. 차박 용품에도 젓가락은 하나뿐..
다행히 포크가 있어서 포크로 먹는 중 ㅋ
차박에서 먹는 회는 두배~세배로 맛있고 회도 싱싱하고 탱글탱글하고~ 끝내줍니다.
감포 횟집에서 민박도 같이 하네요. 감포 횟집의 1박 2일! (요금은 위 사진 표 참고하세요.)
저녁식사+숙박(5시 입실)+아침식사 / 저녁: 제철 모둠 회 코스, 아침: 시원한 탕+전복죽+생선구이(집밥)
저녁에 회 먹고 하룻밤 자고~ 일출 보고 아침밥 먹고~
!!
* 감포 횟집의 회를 맛 보고서!!
방문한 6명의 연령대는 30대부터 80대까지 남녀 반반~ 어르신들 모시고 간 곳입니다.
평소에도 회를 좋아하셔서 많이 드시는 분들인데도 이곳 회는 유독 더 맛있었다고 말씀하시네요.
먼가?? 숙성회 느낌의 고소함이랄까요.. 감칠맛이 더 좋았다고 하시네요.
제 개인적인 느낌도 비슷하고요. 회를, 꽁치구이를 김과 해초에 싸 먹는다는 점, 색다른 맛이 있었고요.
당연 다음 재 방문의사도 있습니다.
감포 횟집 찾아가는 길
경주시 감포읍 대밑길 12-54 / 054-775-7810
추가~ *-*
코스트코 회 사서 감포 횟집 따라 해 보기.(해초+김+채소무침)
김이 돌김이긴 한데 맛있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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